스포츠심리학을 수강하고 있는 나에게 첫번째로 찾아온 과제이다. 이 과제를 하면서 많은 논문들을 찾아보게 되었고, 체육학과 이수를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는 나름의 뿌듯함을 가져다 준 열심히 작성해서 만든 과제이다. 운동종목은 골프로 정했다. 처음, 저 주제를 맞닥드렸을 때, 황당함이란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 스포츠심리학에 대해서 개념과 이론은 배웠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전문적인 과제가 나올 지 몰랐던차라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관련된 논문들을 모두 찾아봤고, 많은 도움을 받아 작성할 수 있었다.
체육학과를 이수하기 위해 학점은행제를 처음 시도했을 때가 어제 같은데, 어느새 1년이 지났다. 남은 이 시기를 잘 버티고 기말까지 완주하게 되면, 처음 목표했었던 체육학과 학위를 드디어 가질 수 있게 된다. 현재 이 블로그에는 스포츠심리학에 대한 내용만 다뤘지만, 체육학과를 수강했던 모든 강좌들의 기본개념과 정의를 올려보려고한다. 나의 최종목표는 건강운동관리사 취득이므로 그를 위해 노력했던 체육학과 강좌들을 정리할 것이고, 어떻게 준비해왔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다룰 것이다. 그리고 건강운동관리사를 취득했을 때 좋은점과,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로 나의 경험을 녹여내고 싶다. 내가 수강했던 학점은행제 2곳, 이곳에서 말할 사이즈는 아니지만 다시 되돌아간다면 꼭 해주고싶은 이야기들로 블로그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
의지를 불태우며 공부할, 체육학과 과목들, 그 중에 한 과목에 대해서 공유하려고 한다. 지금껏 다루고있던 바로 그 스포츠심리학, 주제는 어렵지만 차근차근 접근하면 분명 더 좋은 내용으로 과제를 제출 할 수 있겠다.
[주제] 각 종목별 스포츠 운동수행 시 경쟁불안 심리에 대하여 설명하고, 사례를 조사하여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시오. (운동종목은 골프, 축구 중 선택)
정보화로 인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21세기의 우리는 환경에 의한 많은 경쟁 속에서 매일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사회안에서의 인간의 삶은 경쟁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스포츠 경기력도 운동선수의 신체적기능과 정신적 기능의 함수관계에 의하여 결정된다(Suinn,1980). 특히 경쟁과정ㅇ에서 발생하는 경쟁불안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SImon&Martens,1977). 때문에 우순한 기록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시합에서 가장 중요한 점과 자신이 성공할 수 있던 가장 결정적인 원인에 대해서 물으면 심리적 상태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Gould,1984). 따라서 골프선수가 아무리 경기에 적합한 신체적인 조건과 훈련을 받았어도 경쟁불안을 조절하는 통제력이 없다면 경기력 근대화에 큰 힘이 실리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골프의 기록향상을 위한 자신과의 경쟁일수록 심리적 용인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불안의 원인은 결국 선수 자신의 의지 및 정신상태, 경기수행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생각과 불필요하고 부정적인 생각, 그리고 자신과 관련된 생각들과 같은 요인들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경쟁불안과 경기력을 나타내는 이론에는 추동이론, 역U이론, 최적 수행지역, 다차원적 불안이론, 격변이론, 반전이론, 심리에너지 이론까지 다양한 이론들이 있다.
경쟁을 주요 요소로 포함하고 있는 스포츠 상황에서 경쟁 과정에 수반되고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큰 특징은 경쟁으로부터 발생하는 불안 즉, 경쟁불안이다. 그리고 시합 후에 느끼는 불안을 말한다. Spielberger의 상태불안과 특성불안의 이론을 Martens는 경기상황에 직접 적용하여 경쟁상태불안과 경쟁특성불안의 두 가지로 다시 구분하였는데, 이는 특별히 경쟁적 상황이 환경적 자극일 경우에 비추어 개념화 한 것을 의미한다.
경쟁상태불안이란 경재 상황에서 수행자가 느끼는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서 자율신경계의 활동 또는 각성을 수반하는 의식적으로 지각한 우려 또는 긴장의 감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경쟁특성불안은 경쟁적인 상황을 위협적인 것으로 자각하고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한 우려와 긵장의 감정으로 반응하려는 경향을 선천적 기질로서 경쟁, 또는 시합이라고 하는 일종의 자극을 위협적인 것으로 느끼는 성격적 특성을 말한다(신동성,1998).
프로 골프선수들의 개인특성에 따른 경쟁불안수준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연구논문을 확인해쏙, 그 결과 남자 프로골프선수들보다 여자 프로골프선수들이 더 높은 수준의 경쟁특성불안을 느끼고 있었으며, 경력이 높은 프로골프선수들보다 경력이 낮은 프로골프선수들이 더 높은 수준의 경쟁특성불안을 느끼고 있었다(한송이,2006). 또 다른 논문에서는 성별에 따른 경쟁불안의 차이에서 여자선수가 남자선수보다 경쟁불안을 더 많이 느꼈고, 경력별에 따른 경쟁불안의 차이에서는 경력이 3년 이상인 골퍼가 3년 이하인 골퍼보다 상태 불안이 높게 나타났다. 입상 경험에 따른 경쟁불안의 차이에서는 입상 결험이 많은 골퍼가 적은 골퍼보다 불안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재민,2002).
위의 두 논문을 확인 한 결과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던 성별에 의한 차이는 분명했고, 독립변인을 바꿀 수 있는 해결책으로서 경력을 높이고 입상 경험을 많이한다면 즉, 경험을 통한 스펙을 쌓게 된다면 경쟁불안의 측면에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개인의 불안해소 기법으로는 명상, 바이로피드백, 점진적 이완기법, 자율훈련, 심호흡, 자화같은 것이 있으며 앞의 두 논문이 다룬 경쟁불안에서 개인의 심리적인 관점에서보다는 경험적인 노력을 통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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